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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收屍)란? 현대 장례의 첫 절차와 유가족이 알아야 할 점 수시(收屍)의 의미수시란 돌아가신 고인의 시신을 갈무리하여, 사후 경직으로 굳어지기 전에 손과 발, 다리를 주물러 바르게 펴고, 칠성판을 사용해 굽힘이 없도록 바르게 묶어 드리는 절차를 말합니다. 보통은 사망 당일에 수시를 행하고, 이어서 고복(皐復, 죽은 사람이 다시 돌아오도록 부르는 의식)과 발상(發喪, 상을 알리고 장례를 준비하는 일)을 다음 절차로 진행합니다.현대 장례에서 수시가 이루어지는 시점현대 장례에서 수시는 고인을 이송한 뒤 장례식장에 도착해, 안치 냉장고에 시신을 모시기 전에 바로 시행합니다. 먼저 노인병원이나 자택에서 임종하신 경우 사망진단서의 병사(病死)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한 뒤에 진행하며, 병사가 아닌 경우에는 시신을 원래 상태 그대로 안치 냉장고로 모시게 됩니다.수시복을 입히고 .. 2026. 8. 17.
무빈소 장례와 가족장 후불제 상조로 준비하는 법 왜 후불제 상조를 찾을까장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어떤 상조를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은 선불식으로 운영하는 상조를 많이 선택하셨는데, 저렴한 월 납입금으로 가입했다가 막상 상을 당하면 과도한 추가 금액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 최근에는 후불제 상조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후불제 상조는 미리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알아만 두고, 실제로 상을 당했을 때 접수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받은 뒤, 장례를 마치고 나서 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입니다.후불제 상조란 무엇인가전통적인 3일장 방식으로 그동안은 선불식 상조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고가인 데다, 상조회사가 폐업할 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고, 해지할 때 해약환급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가족 구.. 2026. 8. 15.
자택 사망 장례절차 119 신고 잘못하면 부검까지 가는 이유 동료 장례지도사가 며칠 전 겪은 상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택에서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일은 병원과 달리 예상치 못한 절차가 뒤따를 수 있는데, 이번 사례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남의 일 같지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이라 기록으로 남겨 두려 합니다.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자택에서 사망옥천에 사시는 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며칠 전부터 가슴에 통증이 있다고 "아이고, 답답해" 하면서 가슴을 치고 다니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다가 그날 저녁 돌아가셔서 상을 치르셨다고 합니다. 연세 드신 어르신들에게 가슴 통증은 심장 문제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 "괜찮다"는 말씀만 믿지 말고 가급적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병원 진료 기록이 남아 .. 2026. 8. 12.
국가유공자 배위 대전현충원 안장 장례후기 배우자 국립묘지 안장 절차와 비용 국가유공자 배위 안장, 어떻게 진행될까요국가유공자 당사자 본인이 사망하시면 호국원이나 현충원에 국립묘지 안장신청을 하고, 화장 후 유가족분들이 원하시는 장지로 모시게 됩니다. 그런데 국가유공자이신 아버님께서 아직 생존해 계시고 어머님께서 먼저 돌아가시게 되면, 이때는 곧바로 호국원이나 현충원에 모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임시 개념으로 공설추모공원에 납골당에 먼저 모셨다가, 나중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게 되면 동시합장을 신청하여 함께 모시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장례는 이와 조금 달랐습니다. 아버님께서 먼저 돌아가셔서 이미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셨기에, 어머님을 국립묘지 안장신청 '배위'로 신청하여 아버님 곁에 모시게 된 경우였습니다.국가유공자 배우자, 장례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있을까많은 분들이 .. 2026. 8. 10.
하루 일찍 부고 보낸 상가의 4일장 후기 부고를 하루 일찍 보냈습니다.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죠. 빈소도 아직 안 차려진 상태라 상주도 유가족도 빈소에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조문객이 도착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실제 장례 현장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4일장은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아직 영정사진도 안 올라가고 제단도 비어 있는 상황인데, 검은 옷을 입은 조문 손님들이 빈소 앞에서 두리번거리고 계셨습니다.부고를 하루 일찍 보낸 실수4일장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빈소를 3일장으로 치르신 상가의 이야기입니다.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는데 자녀가 미국에 계셔서 당일 올 수가 없어 다음 날부터 빈소를 마련한 상가입니다. 기본적인 상담은 해놓고 실제 입실은 다음 날 하기 때문에, 입실할 당시에 부고장을 보내도록 준비해 드립니다. 요즘은 부고 양식을 만들어 가.. 2026. 8. 5.
장례식 못 갈 때 위로 문자 상황별 예시 갑자기 부고를 받았는데 도무지 장례식장에 갈 수 없는 상황, 누구나 한 번쯤 겪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거나, 일정이 겹치거나, 몸이 아프거나. 그럴 때 휴대폰을 든 채로 어떻게 하지 한참을 머뭇거리게 됩니다. 사실 가장 좋은 건 직접 조문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다만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가지 못 할 때, 그 마음이라도 제대로 전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장례식장 위로 문자를 뭐라고 보내야 실례가 안 될지, 이 짧은 문장 하나가 위로가 될지 오히려 부담이 될지 망설여집니다. 그 망설임은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커서 생기는 것일 테니까요 오늘은 직장, 지인, 부모상을 당한 가까운 사람까지 상황별로 어떤 문구가 무난한지, 반대로 피해야 할 표현은 무엇인지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 이 글.. 202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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